열이 있는 영아는 짜증을 내며 잠을 못 자거나 수유를 거부하며 소아의 경우 놀이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온이 급속하게 더 올라가거나 떨어지게 될 때 소아 및 영야는 열성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소아와 영아의 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아와 영아의 열의 발생 원인
발열은 부상 또는 감염 염증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게 되며 발열 원인은 소아의 나이와 발열이 얼마 동안 지속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급성발열(14일 미만)
급성 발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독감이나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기도 감염과 특정 박테리아의 감염, 바이러스로 인한 위장염 등이 있으며 흔하지 않은 원인은 특정 약물과 백신 접종의 부작용, 피부 또는 관절의 세균성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며 열사병 또한 높은 체온을 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발열은 백신 투여 후 몇 시간에서 하루까지 지속되지만 일부 백신의 경우 접종 후 1주~2주 까지 열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만성 발열
만성 발열은 보통 감염성 원인과 비감염성 원인으로 발생하며 감염성 원인으로는 폐렴, 부비동염, 복부 농양, 골수염, 심내막염, 결핵, 간염 등이 있으며 비감염성 원인은 암, 염증성 장질환,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소아 및 영아의 열의 치료
일반적으로 소아 및 영아의 발열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소아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소아를 따뜻한 물로 목욕시키는 방법과(체온보다 약간 차가운 정도)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공급해주는 방법 손목 및 이마 위에 차가운 물로 적신 수건 올려놓기 등과 같은 방법이 있으며 오한을 유발할 수 있는 차가운 물로 목욕하는 것과 옷을 입히지 않는 방법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열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해열제를 사용하여 소아의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해열제의 종류에는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이 있으며 이부프로펜은 입으로 투여하게 되며 아세트아미노펜은 입이나 좌약으로 투여하게 됩니다. 이부프로펜은 장기간 사용 시 위 벽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이 선호되어 사용됩니다. 해열제는 올바른 간격과 올바른 복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열에 효과적이며 비교적 안전한 약물이라고는 하나 너무 많이 자주 복용할 경우 과다 복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드물지만 영아가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에도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아스피린은 영아의 경우 특정 바이러스 감염과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라이 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소아의 열을 낮추기 위해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검사가 필요한 경우
발열이 발생한 후 검사의 필요성은 백신 접종 상태, 소아의 연령, 열의 유형에 (급성 또는 만성)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열의 유형에 따른 검사 진행은 급성 발열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증상( 기침, 콧물, 설사 등)이 명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검사를 대부분 진행하지 않고 만성 발열의 경우 특정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이 장애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검사는 혈액검사 및 결핵검사, 흉부 X-레이 등과 같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소아의 연령에 따른 검사 진행은 신생아에게서 열이 발생하는 경우 대게는 심각한 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검사를 위해 입원을 하게 되며 혈액 검사 및 소변검사 등과 같은 검사를 하게 되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대변검사도 진행하게 됩니다. 생후 1개월~3개월의 영아의 경우 열의 근본적인 원인을 영아에게서 판단하기 어렵고 미성숙한 면역체계가 심각한 감염 위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필수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시기의 영아의 경우에도 행해지는 검사의 종류는 위의 경우와 같습니다. 생후 3개월~만 3세의 소아의 경우 상태가 괜찮아 보이는 경우 검사를 진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감염을 의심하게 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체온이 39° C 이상인 경우 혈액 검사와 소변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만 3세 이상의 소아의 경우에는 장애를 암시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만 검사를 시행합니다. 여러 가지 검사 후에도 열이 지속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와 평가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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