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질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질내에 박테리아의 균형이 바뀌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염으로 질 내에 보호 젖산균의 수가 감소하고 다른 박테리아 수가 증가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박테리아의 균형이 바뀌게 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성관계 파트너들이 있는 경우, 성병을 앓고 있는 경우,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사용하는 여성의 경우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세균성 질염은 때때로 성경험이 없는 여성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의 증상은 질 분비물에서 생선 냄새가 나타나며 질 분비물의 색깔이 회색 또는 흰색으로 나타나며 대게 묽고 양이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성 질염은 골반 염증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임산부의 경우 조기분만과 출산, 분만 후 자궁 감염, 낙태 후 자궁 감염, 양막 내 감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의 치료는 임신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 항생제를 7일 동안 경구 복용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항생제 치료는 전신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임산부의 경우에는 질용 크림 또는 젤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세균성 질염은 대부분 며칠 내로 나아지지만 흔히 재발하게 되며 자주 재발하는 경우 항생제를 오랜 기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 내에 좋은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는 질 세정제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질속에 이로운 박테리아 개체 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모충 질염
편모층 질염은 대게 성적 접촉을 통한 음부 감염으로 발생하며 이 감염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흔히 임질과 같은 다른 성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편모층은 질에 들어간 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언제 감염되었는지, 누구로부터 감염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편모충 질염의 증상으로는 황색이나 녹색의 질 분비물, 거품이 나는 분비물, 양이 많은 분비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분비물에서 생선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음부가 가렵고, 질이 쓰라리고 붉어지며 이로 인해 성교가 고통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만약 편모충이 방광에 감염된 경우에는 배뇨 시 고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편모충 질염은 골반 염증성 질환과 임산부의 경우 조기 출산 및 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편모충 질염의 치료는 메트로니타졸과 항생제를 1회 복용함으로써 치유가 가능하나 성교 파트너가 있는 경우 성교 파트너와 함께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 치료가 끝날 동안은 성교 중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편모충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교 시에 콘돔을 항상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모 감염(칸디다증) 질염
칸디다 질염은 질이 칸디다 효모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염으로 이 효모는 피부나 장에 흔하게 기생하며 이들 부위에서 질로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 효모 감염은 성관계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효모 감염은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공기가 통하지 않는 속옷을 착용하는 경우, 약물 또는 질환으로 면역체계가 악화된 경우,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 자궁 내 피임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흔하게 발생하며 월경 바로 직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 효모 감염은 성관계 중 질과 외음부의 작열감과 가려움이 나타나며 흰색 분비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음부 부위가 붉어지고 부을 수 있습니다. 질 효모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향진균제를 사용하게 되며 진균제는 복용하거나 크림을 사용하여 환부에 바르거나 좌약 형태로 질 내로 삽입할 수 있습니다. 질 효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기가 잘 통하고 흡수성이 좋은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여 습기를 낮춰 효모 증식을 막아야 하며 외음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효모 감염 질염 발생 위험이 높은 여성의 경우(당뇨병 환자, 항생제를 오래 복용한 환자, 반복적인 질염이 발생하는 환자, 면역체계가 악화된 환자)에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향진균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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