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가다실 9가 접종을 드디어 하고 왔다.
나는 대학생때 서바릭스 접종을 했었지만 서바릭스는 2개의 바이러스만 막아주는 예방 접종이었고
결혼 전에 예랑이랑 같이 가다실 9가 접종을 하고 싶었다.
가다실 9가는 비급여 품목이라 병원마다 금액이 너무 천차만별이라 열심히 검색해 보던 중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걸 발견하고 사이트에서 검색 시작
동네병원은 검색해 보니 20만원이 넘고 나는 예랑이와 함께 접종하기로 해서 조금 멀어도 무조건 저렴한 곳에서 맞고 싶었다.
검색하던 중 집에서 30분 거리에 160,000원에 접종할 수 있는 아리채요양병원을 발견하고 바로 맞고 왔다.
대구에서 전부터 저렴하다고 많이 들었던 병원은 현재 175,000원
(요즘 가다실 9가 재고가 부족해서 미리 전화하고 가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전화해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양병원이라 그런지 병원이 너무 조용하고 고요해서 조금은 생소한 느낌이었다.
간단하게 의사 선생님 상담 후에 (열은 없는지 복용하는 약은 없는지 알레르기는 없는지 등등)
체온 측정 후 접종실로 들어갔다.
혹시나 우리가 처음 접종을 하러 온 사람 일까 봐
가다실 맞으러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하니까 요즘 많아졌다고 하심.
주사 맞기 전 아프실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주사약이 들어오는데 팔에서 계속 욱신욱신 거리는 통증이 느껴졌다.
이래서 3번이나 맞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예랑이는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함... 뭔가 배아픔 왜 나만 아픈 것인가...
접종하고 나서 다음 접종 일정 적힌 카드 받고
며칠은 팔이 욱신욱신 거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다.
첫날 맞고 나서 저녁에 조금 근육통 같은 통증이 있었고
다음날 저녁이 제일 아팠던 거 같다 접종 부위가 눌리면 아파서 왼쪽으로 누워서 못 잘 정도의 통증이 있었고
그다음부터는 아프지 않았다 접종 예정일 잘 맞춰서 3차 접종을 얼른 끝내야겠다.
비급여 진료 비용 정보 조회하는 방법
https://www.hira.or.kr/main.do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접속 → 비급여 진료비 정보 →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 → 해당 사항 선택 후 검색
아리채요양병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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